미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타임랩스 2014 줄거리.
스포 주의하세요!
화가이자 주택 관리인 일을 하고 있는 핀 (매트 오 레리) 과, 백수인 재스퍼 (조지 핀) 는 룸메이트 사이입니다.
핀의 여자친구인 작가 지망생 캘리 (다니엘 파나베이커) 와도 한 집에 살고 있죠.
맞은 편 집에 사는 베저리드 박사가 며칠 째 보이지 않자 걱정되어 그 집에 들어가본 캘리는 이상한 물건을 발견합니다. 커다란 카메라 모양의 기계가 있는데 그 카메라는 자기들 집의 거실 창문 쪽을 향한 채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벽에는 고정된 카메라에서 찍힌 듯한 자기들의 거실 사진 수십장이 붙어 있습니다.
집 어디에도 박사는 보이지 않고, 책상 위 다이어리에는 '기계는 완벽히 작동함. 기계가 내 죽음을 본 것 같음. 미래를 바꾸면 절대로 안됨.' 같은 메모가 적혀 있고 일주일 전에서 메모는 멈춰 있었죠.
사진을 살펴보던 그들은 그 카메라가 매일 저녁 8시에, 24시간 후의 미래를 찍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건물 지하실에서 박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얼굴이 불에 그을린 것처럼 새카맣게 타 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박사가 미래를 바꾸면 안되는 규칙을 어겼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추측합니다.
핀과 재스퍼는 박사의 죽음을 신고할지 말지에 대해서 고민하는데, 그날 밤 파티를 벌이며 자기들이 찍은 사진이 전날 카메라가 찍은 파티 사진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는 미래를 찍는 카메라로 돈을 벌자는 재스퍼의 제안에 결국 따르게 됩니다.
그들은 사진이 보여주는 내일의 사건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 미래를 바꾸는 게 되어 박사처럼 죽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점점 사진에 나온 모습 그대로 행동을 하게 되죠. 도박에 빠져 있는 재스퍼는 내일을 보여주는 사진 덕에 돈을 여러번 따게 되고 핀은 사진에 나온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립니다.
스포에 주의하세요!
그런데 어느 날 카메라는 재스퍼와 캘리가 소파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 사진을 뱉어냅니다. 셋은 모두 당황하고 핀은 화를 내지만, 미래를 바꿔선 안되기 때문에 그들은 사진이 시키는대로 둘은 키스를 하고, 핀은 사진에 나온 그림을 그대로 그립니다. 점점 카메라에 말려들어가는 그들...
다음날, 거실에 재스퍼와 도박과 관련된 마권업자가 앉아 있는 사진이 찍힙니다. 재스퍼는 카메라에 대해 그들이 알게 될까봐 두려워하지만 사진대로 하기 위해서 어쩔수없이 마권업자에게 전화를 해서 그가 집에 찾아오게 합니다. 마권업자는 재스퍼가 갑자기 연달아 도박에 이긴 것을 수상히 여기면서 비밀을 추궁하며 협박하고, 결국 사진을 보게 된 마권업자는 카메라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됩니다.
한편, 사진에 나온대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핀과 캘리는 오랜만에 다시 연인다운 감정을 느끼게 되죠...
비밀을 알게 된 마권업자는 도박에 이용하기 위해 사진을 다 압수해 가려하고, 점점 무서워지는 상황에 핀과 캘리는 재스퍼 몰래 둘이 짐을 싸서 도망가자고 말하는데 재스퍼가 이 얘기를 듣게 되죠.
다음 날, 친하게 지내던 동네 경비 빅 조(아민 조셉) 가 경찰 시험에 붙었다며, 핀과 대화를 나누는걸 경찰에 신고하는 것으로 오해한 마권업자가 집으로 쳐들어오자, 재스퍼가 그를 죽이고는 박사의 시체가 있는 지하실에 숨깁니다.
마권업자의 돈까지 모두 가지게 된 그들. 캘리는 마권업자가 자기를 협박할때 무책임하게 자기를 지켜주지 않았다며 갑작스레 핀을 까칠하게 대하고, 둘이 떠나겠다고 재스퍼에게 말하는 핀을 이상하리만치 차갑게 대해 핀은 당황해 합니다.
그날 밤, 하이데커 박사라는 여자가 찾아와 앞집 박사의 행방을 묻습니다. 여박사는 카메라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듯 해 핀과 재스퍼는 지하실의 시체를 보여주자, 여박사는 놀라운 말을 하죠. 박사가 죽은건 카메라 때문이 아니라 지하실의 토리엄 가스때문에 죽은 단순 사고인 것 같다고.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카메라가 하루 앞의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찍을 날짜를 설정할 수 있었다는 사실!
여자는 박사에게서 2주 전에 편지로 받았다는 사진 한 장을 보여주는데, 사진에는 핀이 그린 지하실에 있는 코일 (토리엄 가스와 관련) 그림과 박사의 모자가 소파 위에 있는 사진. 그 사진의 날짜를 보니 내일 찍히게 되어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여박사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박사가 그 사진과 관련해서 뭔가 두려워 했었고 아마도 시간여행에 성공했던 것 같다고 말해줍니다.
카메라에 대한 비밀을 다 듣고 나자 재스퍼는 여자를 죽여 버리고 지하실에 시체를 숨겨둡니다.
결말 스포일러: 스포에 주의하세요!
다음날 저녁 8시, 캘리는 사진을 가지러 가는데... 사진엔 핀은 옆에서 자고 있고 재스퍼와 캘리와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찍혀 있습니다. 캘리는 괴로워하며 방으로 들어가고, 재스퍼는 핀이 떠나지 못하게 지하실에 가둡니다. 재스퍼는 여박사가 카메라를 차지하려고 거짓말했다고 믿기 때문에 아직도 사진대로 행동을 하려고 합니다.
지하실에서 박사 시체의 주머니를 뒤지며 열쇠를 찾던 핀은, 여박사가 보여줬던 코일 그림이 있는 사진을 다시 봅니다...
핀은 재스퍼에게 둘을 보내주지 않으면 카메라를 고장내 버리겠다고 협박하면서, 캘리에게 주려고 준비해뒀던 반지를 보여주자 캘리는 감동하며 같이 떠나려고 하지만...
재스퍼가 핀을 기절시키고 죽이려 하자, 캘리가 재스퍼의 머리를 내리쳐 죽이게 됩니다. 캘리는 바닥에 떨어진 사진을 줏어들며 사진이 바뀌었다면서 핀에게 보여주는데 재스퍼와 캘리가 관계를 가지는 사진이, 유리창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는 사진으로 바뀐 것을 보게 됩니다.
핀은 떠나기 전, 주머니에서 여박사가 보여준 사진을 다시 꺼내면서 사진에 있는 코일 그림을 떠나기 전에 그려놔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박사 시체 주머니의 열쇠 덕에 지하실에서 탈출할 수 있었으니, 그 보답으로 박사를 위해서 그림을 그려 암시를 보내줘야 한다고.
(이게 무슨 말이냐면, 박사가 가스 코일 때문에 죽게 되었으니까 그림에 코일을 그려서 암시를 해주겠다는 말임. 코일 그림이 찍힌 사진을 죽기 전의 박사가 보게 되면, 자기에게 주는 힌트라고 생각해서 죽음을 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듯함.)
그림을 그리던 핀은 캘리가 미래가 바뀌었다면서 보여준 사진을 들여다보며 뭔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미래가 바뀌었는데 왜 코일 그림이 바뀐 미래 사진에도 찍혀 있을까 궁금했던 것이죠.
그런데 부엌에 있던 캘리가 뭔가를 숨기려고 하고, 핀이 방에 갔다가 나온 사이 캘리는 거실 유리에 종이를 붙여놓고 사진을 찍히고 있습니다. 종이에는 '재스퍼를 죽이고 핀을 살릴 것' 이렇게 적혀 있죠. 핀이 놀라서 캘리에게 따지자 캘리는 자초지종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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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의 집에 제일 처음으로 들어가 사진과 카메라를 발견한건 캘리였죠. 사실은 카메라는 오후 8시에만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오전 8시, 오후 8시 이렇게 하루 두번 사진을 찍습니다. 카메라를 제일 먼저 발견했던 캘리는 사진이 하루 두번, 오전 오후 8시에 찍힌다는걸 알았고, 오전 사진은 다음날 오전에 있을 일을, 오후 사진은 다음날 오후에 일어날 일을 가리킨다는걸 알게 됐죠.
그런데 캘리가 처음 그 집 벽을 봤을때, 거실 사진 중에 재스퍼와 관계를 가지는 사진들 몇 장이 붙어 있는걸 보게 됩니다.
(사실은 재스퍼와 캘리는 이미 몇번이나 바람을 피운 적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캘리는 핀이 봐서는 안되는 사진들 몇 장을 숨기게 됩니다.
그리고 핀과 재스퍼에겐 하루에 한번 오후에만 사진이 찍히는 것처럼 거짓말하고 오전 사진들은 숨깁니다.
마지막에 카메라가 찍은 사진은, 재스퍼와 캘리가 바람피우는 사진이 아니라 사실은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캘리가 사진을 가지러 가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바람피우는 사진으로 바꿔치기 합니다. 중간에 나왔던 재스퍼와 캘리가 키스하는 사진 역시 캘리가 사진을 가지러 가서 바꿔치기 했던 것.
캘리가 사진을 바꿔치기 한 이유는, 권태기를 겪고 있던 핀과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서였습니다.
캘리와 재스퍼가 키스하는 사진 때문에 핀이 화를 내는걸 보고 기분이 좋았던 캘리는 핀과의 관계를 다시 처음처럼 되돌리고 싶었고, 핀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서 오전 사진을 이용합니다.
오전에 사진이 찍히는 것은 자기만 알고 있기 때문에, 전날의 자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말을 종이에 적어서 유리창에 붙이고 사진에 찍히게 되면 다음날 오전에 다음날의 자기 자신이 그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에 적혀 있는 지시대로 따라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사진을 바꿔치기 해서 핀의 질투를 유발하라 같은 지시들...
캘리는 처음부터 계속해서 다음날의 자기가 시키는 사진의 지시대로 그대로 따라했던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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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은 모든걸 알고 캘리에게 선물했던 반지를 빼서 던져 버리고는, 카메라를 부셔 버리겠다고 합니다.
캘리는 일을 다시 바로잡기 위해서 유리창에 경고를 적어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면서 핀을 말립니다.
무시하고 나가려는 핀을 캘리는 총으로 쏴버리고, 핀의 피가 유리창에 튑니다.
캘리는 '유리창에 서있다가 들키지 말것' 이라는 메모를 적어서 유리에 붙이는 순간,
마침 지나가던 경찰 빅 조가 그 광경을 봅니다. 빅 조는 핀과 재스퍼의 시체를 발견하고 캘리를 연행합니다.
순간 유리에 붙어 있던 메모 종이가 스스륵 떨어져 버려서 여박사가 준 코일그림 사진과 똑같은 광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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