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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한국공포

마녀 (2013)

by •-• 201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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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마녀 The Wicked (2013) 줄거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85462&t__nil_upper_mini=title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3378

 

신입사원 세영 (박주희) 이 마음에 들지 않던 여팀장 이선 (나수윤).

 

이선은 세영의 보고서를 보면서 잔소리를 늘어놓다가, 열심히 하겠다는 세영의 말에 목숨걸고 열심히 할수 있냐고 묻습니다. 이선은 저녁 8시까지 보고서를 끝내는 조건으로, 손가락을 걸 수 있느냐고 묻죠.

 

의외로 세영은 이선의 제안에 수락하면서, 오히려 한 술 더 떠 팀장님도 손가락을 걸으라고 말합니다.

세영을 골탕 먹이려는 속셈이었던 이선은 당황하지만, 세영의 당당한 태도에 홧김에 손가락 걸기 내기에 수락을 하게 되죠.

 

 

 

 

이선은 세영의 당당한 태도가 못마땅해 계속 시비를 겁니다. 남자 직원에게 세영이 생일 선물로 준 머그컵을 실수인 척하며 깨뜨려 버리고, 무슨 문제가 있어서 아직 남친이 없냐면서 직원들 앞에서 면박을 주죠.

 

이선 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세영의 뒷담화를 까기에 바쁩니다. 세영에 대한 안좋은 소문들이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무서울 정도로 스토킹을 하거나, 세영이 저주를 건 친구가 팔을 다쳤다는 둥의 오싹한 소문들에 대해 수근거리죠.

 

직원들의 뒷담화를 몰래 듣던 세영은 화장실에 가더니 깨진 컵 조각을 입에 넣고 씹거나, 자리로 돌아와서는 뾰족하게 깎은 연필로 자기 허벅지를 찌르며 자해를 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보입니다.

 

쉬는 시간, 직원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있는데 세영이 갑자기 이선에게 "팀장님 남친 아직도 백수냐.." 고 묻죠.

놀란 이선은 세영에게 그게 무슨 소리냐며 묻지만, 이선의 남친은 실제로 얼마 전에 회사 여직원을 건드린 일로 해고된 상태였죠.

 

세영은 직원들 앞에서 그 사실을 모두 폭로하면서 깐죽거립니다. 직원들은 모두 놀라고, 이선은 당황해서 자리를 피합니다.

당황한 이선은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 세영이라는 애를 아냐고 물어보는데, 남친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죠...

 

 

퇴근 시간, 직원들은 모두 퇴근하고 세영과 이선 둘만 남아 있는 사무실.

 

드디어 8시가 되자, 세영은 이선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고, 이선은 보고서 내용에 흡족해 하며 퇴근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그러자 세영이 말하죠. "내기 하셨잖아요... 시간 내에 다 끝냈으니 팀장님이 손가락 자르셔야죠..."

왠지 오싹해진 이선에게 가위를 들고 다가오는 세영... 이선은 혼비백산 사무실에서 도망칩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줄거리가 꽤 자세하니 영화를 보실 분은 여기까지만 읽으세요.

 

이선은 사무실에서 나와 남친을 만납니다.

세영에 대한 얘기를 들은 남친은 세영에 대해 뒷조사를 해보겠다고 하자, 이선은 꼬투리 잡을만한 걸 알려달라고 합니다.

 

이선의 귀가 길, 회사 직원에게서 전화가 와 세영이 귀신들렸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걸 들었다면서 이선에게 알려주죠.

이선은 반신반의하지만, 이선의 가방 안에서 이선의 이름을 피로 적은 종이 쪽지가 나오죠. 이선은 황급히 집으로 갑니다.

 

집에서 안심하고 있는데 갑자기 세영이 집으로 찾아와 벨을 누릅니다...

 

이선은 무서워져서 세영에게 꺼지라고 소리지르고, 남친에게 전화를 걸지만 이상하게 받지 않습니다. 걱정을 하던 이선은 어느 새 잠이 드는데 이상한 기척에 눈을 떠 보니 바로 옆에 세영이 앉아서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이선은 놀라 어떻게 들어왔냐며 따지자, 이선처럼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비번을 거의 생일로 해놓는다고 말하는 세영.

잔뜩 겁을 먹은 이선에게 세영은 갑자기 묻지도 않은 자기 가족사 얘기를 들려줍니다.

 

( 자기가 태어나면서 언니가 아프기 시작해서, 부모는 자기를 어릴 때부터 싫어했고, 언니는 아파서 성인이 되서도 집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는 것... 그리고 아버지는 그런 언니에게 몹쓸 짓을 했고, 세영은 언니가 차라리 죽는게 나을것 같아 죽게 해달라고 저주를 걸면서 빌었더니 정말 언니가 죽더라... 언니가 죽자 아버지는 따라서 자살을 했고, 자살로 자기에 대한 미움을 표현한 거라면서 자기는 마녀로 태어나서 사랑 받지 못했고, 그래서 자해도 했더니 엄마가 관심을 보이고 감싸줘서 그 때 사랑받는 방법을 알게 됐다... ) 라는 얘기를 하죠.

 

사랑받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한 세영은 갑자기 가위로 자기 손 끝을 자릅니다!

 

 

다음 날, 세영은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출근하고 직원들은 세영에게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직원들은 세영의 손가락을 이선이 자른 줄 오해해서, 이선을 차갑게 대하고 오히려 세영을 불쌍하게 여겨줍니다...

 

이선은 불안해져 남친에게 전화를 하는데 남친은 그 날도 전화를 받지 않죠. 이선은 세영의 뒤를 캐보기 위해 외근나가는 척 하고 회사에서 나와 세영의 동창을 만납니다. 치과 간호사인 세영의 동창은 세영과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은 다치거나 나쁜 일을 겪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엮이기 싫다고 하지만, 이선이 부탁을 하자 세영은 사악한 사이코라 절대 진실을 말하지 않으니 조심하라면서 경고를 합니다.

 

이선은 세영에 대해 더욱 궁금해져서 세영이 다니던 대학 선배에게 물어 세영과 친분이 있었다는 대학원생을 찾아갑니다.

대학원생은 세영에 대해서 말해주죠. (자기가 유독 세영에게 잘 대해줬더니 자기를 좋아하게 되서 어느 날 키스까지 하려고 했다, 그걸 불쾌해하면서 화를 냈더니 세영은 자기의 남친을 계단에서 밀어서 죽게 했다는 것...) 그러면서 세영은 마녀가 아니라 관심받고 사랑 받고 싶어서 미친 불쌍한 애라고 말하는데...

 

 

*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마녀 (2013) 결말.

 

이선은 마지막으로 세영의 집을 찾아가죠.

잠겨있는 문을 열쇠집을 불러 따고 안으로 들어가니 현관 입구에 압정이 쫙 깔려 있어서 이선은 압정에 발이 찔립니다.



그런데 죽었다던 세영의 언니가 방안에 앉아 있죠.

언니는 이선에게 마실 것을 주면서 세영에 대해서 얘기해 줍니다...



세영이 말했던 가족사는 사실이 아니며, 세영 엄마는 세영을 낳다가 죽었고, 그래서 아버지는 아픈 자기를 혼자서 간호하느라 세영을 돌볼 틈이 없었고, 관심받지 못하고 자란 세영은 아버지가 언니만을 이뻐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아버지가 이상한 짓을 한다고 상상한 거라고 말하죠. 세영은 언니만을 사랑해주는 아버지를 미워하다가 목졸라 살해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외근나가는 이선이 수상해서 회사를 조퇴하고 집으로 돌아온 세영...

언니가 얘기를 마치자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세영이 들어오죠.

이선은 기겁을 하며 언니의 이불 속에 들어가 숨습니다.



현관 앞의 압정에 피가 살짝 묻은 걸 본 세영은 미소를 띄면서 칼을 꺼내 듭니다.

이선을 찾으며 집을 뒤지는 세영. 이선은 그 사이 이불에서 살짝 나와 현관으로 몰래 나가는데

현관 신발장 위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운동화가 보란 듯이 놓여있죠. (자기 남친 운동화)

그리고 아래 사람도 들어갈만한 큰 박스엔... 모서리에 피가 배어 있습니다.



정신이 아득해진 이선은 갑자기 쓰러지고, 어느 새 뒤에 와 있는 세영과 언니...

둘은 이선을 내려다보면서 웃습니다. 언니의 손엔 자기에게 따라준 물병이 들려 있죠. (물에 약을 탄것)



정신을 차려보니 손발이 묶여 있는 이선.

세영은 이선에게,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 내가 조금 사랑받는 게 그렇게 배아팠냐면서 서서히 이선을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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