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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스터리스릴러

윌러드

by •-• 201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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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포 스릴러 영화 윌러드 Willard 2003 줄거리

스포주의


윌러드 (크리스핀 글로버) 는 병든 노모와 오래된 저택에서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그는 소극적인 성격에, 친구도 하나 없는 어둡고 외로운 사람으로 집과 회사를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을 하고 있죠.

집에서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어머니와 몇 마디 나누는게 다이며, 회사에서는 일도 잘 못하고 늘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사회 부적응자.

회사 사장 마틴 (R. 리 이메이)은 이런 윌러드를 내쫓지 못해 늘 안달인 사람인데, 사실 회사는 윌러드의 부친이 생전에 건립한 회사이지만, 동업자인 지금의 사장에게 뺏기고 윌러드는 그 밑에서 월급쟁이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상황.

그러던 그에게 어느날 친구가 생깁니다.
지하실의 쥐를 잡으려고 설치한 끈끈이에 붙어 괴로워하는 하얀 쥐를 차마 잡지 못한 마음 약한 윌러드는 쥐를 구해주고 소크라테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키우게 되죠.

소크라테스의 영리한 모습에 윌러드는 소크라테스와 지하실의 다름 쥐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생각보다 쥐들이 말을 잘 듣는걸 보고 쥐들을 훈련 시킵니다.

다른 쥐들보다 몸집이 두배는 크고 물어뜯는 것도 남다른 쥐인 벤만은 윌러드가 별로 좋아라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장이 윌러드를 또 괴롭히며 인신공격을 하고 회사에서 대놓고 쫓아내려 하자 격분한 윌러드는 밤에 사장 집에 잠입해서 쥐들을 풀어놓아 사장이 아끼는 외제차를 망가뜨리게 합니다.

윌러드는 복수에 희열을 느껴 쥐들을 더욱 훈련시키는 한편, 덩치 큰 쥐 벤은 소크라테스만 윌러드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며 소크라테스의 자리를 넘보는데 윌러드는 벤을 강력하게 제재하며 벤을 더욱 싫어하죠.

 

 

 

스포주의

집안의 쥐들은 더욱더 수가 늘어가고 어느날 수많은 쥐떼를 목격한 윌러드의 모친이 너무 놀라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죽는 사고가 터집니다.

사장 마틴은 이때다 싶어 윌러드에게 집을 팔고 이사하기를 권유하는데, 사장의 속셈은 사실 윌러드의 집을 헐값에 넘겨 받으려는 수작이었던것 같네요.

사장에 대한 윌러드의 분노가 폭발하게 되는 계기는 소크라테스가 죽게되면서인데 회사에 데려가 창고에 숨겨놓은 소크라테스를 직원이 발견하게 되고, 사장이 쥐를 죽여버리고 맙니다.

단 하나뿐인 친구를 잃은 윌러드는 벤과 쥐들을 한밤중에 회사로 데려가 야근중이던 사장을 물어뜯어 죽게 합니다.

쥐들을 이용해 사장을 제거한 윌러드는 이참에 말도 점점 안듣고 눈엣가시같은 벤도 쫓아내려고 쥐들을 집으로 데려가지 않고 현장에 버려두고 돌아갑니다.

윌러드는 쥐들을 훈련시켰다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지하실을 정리하고 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집의 쥐구멍들을 다 막아 버리지만 벤은 쥐들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죠.

벤은 이제 윌러드의 말을 듣지 않을 뿐더러 윌러드 대신 새로운 대장이 되어 쥐들을 지휘합니다. 윌러드는 벤이 토사구팽 당한 분노로 쥐들을 조종해서 자기를 죽이려 한다는걸 느낍니다.

사장을 죽인 용의자로 윌러드를 의심해 집에 찾아온 형사들은 쥐와 대화하는 듯한 윌러드의 모습에 그의 상태를 의심하고...

 

결말. 

 

윌러드가 놓인 덫에 발이 잘린 벤은 쥐들과 윌러드를 공격하고 벤의 공격에 분노한 윌러드는 벤을 내리쳐 죽여 버립니다. 그 모습을 집 밖의 형사들이 지켜 봅니다.

마지막 장면, 정신병원에 갇힌 윌러드.
어디선가 하얀 쥐가 나타나자 윌러드는 그 쥐를 소크라테스라 부르며, 지금은 힘들지만 곧 때가 온다고 때를 기다리자고 말합니다.

(그런데 윌러드가 살던 저택의 번지수는 911번지. 정신병원 방 호수는 3-911호.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번지수와 방 호수가 크게 잡힌걸로 봐서 의도한것 같지만 영화상에 다른 단서는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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