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포,스릴러 영화 제시벨 (Jessabelle) 2014 줄거리.
스포에 주의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던 제시벨 (사라 스눅) 은 갑작스러운 교통 사고로 약혼자가 사망하고 아기까지 유산한 데다가 다리는 심한 부상을 입어 걸을 수 없게 됩니다.
엄마를 어릴 적 여의고 이모 손에 자란 제시벨은 아버지와도 왕래가 없던터라 보호자가 없는 상태. 다리 상태가 심해 퇴원 후에도 재활 치료를 해야만 하는 제시벨은 어쩔수 없이 아버지 혼자 살고 있는 고향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버지가 혼자 살고 있는 고향집은 주변 풍경부터가 으스스한 느낌을 주죠. 그리고 그 집에서의 첫날 밤, 제시벨은 어떤 존재가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음 날 제시벨은 우연히 엄마가 자기를 임신한 당시 녹화해둔 비디오를 보게 됩니다.
제시벨의 엄마는 제시벨을 임신한 당시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었던 상태라 미래의 제시벨에게 생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비디오를 남겼던 것이죠. 제시벨은 엄마의 젊은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비디오 내용 중에 제시벨의 엄마는 제시벨의 타로점을 봐줍니다. 점괘가 말하길, 집안에 있는 어떤 존재가 그 곳이 자기집이라며 제시벨이 나가길 바라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제시벨은 점괘를 의아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엄마의 비디오를 본 후부터 어떤 여자 혼령이 나타나 제시벨을 자꾸 죽이려고 하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시벨이 엄마의 비디오를 보는 것을 보게 된 아버지가 불같이 화를 내며 비디오를 망가뜨리고 보지 못하게 하죠. 제시벨은 아버지가 없는 틈에 나머지 비디오를 보려다가 들키게 되고 화가 폭발한 아버지는 비디오를 전부 창고로 가져가 태우려고 불을 붙이는데 이상하게도 불이 아버지에게 옮겨 붙어 아버지는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집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상히 여기던 제시벨은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만난 고향친구 프레스톤 (마크 웨버) 에게 집안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존재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제시벨의 집에서 고민 상담을 들어주던 프레스톤은 비디오를 같이 보게 되는데, 엄마는 영상에서 또 제시벨의 타로점을 봐주고, 제시벨의 죽음에 대한 점괘가 나옵니다.
비디오가 다음편으로 넘어갈수록 점차 영상안의 엄마의 모습은 더 불안해져 가고, 프레스톤은 제시벨에게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니 지금은 비디오를 보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합니다.
제시벨은 프레스톤의 말을 듣지 않고 다음 비디오를 또 다시 보게 되고, 영상의 엄마가 울면서 말하죠.
"너는 이미 죽었어..."
스포주의.
다음 날, 집 앞 호수 건너편 섬에서 뭔가가 반짝이는 걸 본 제시벨과 프레스톤은 배를 타고 섬으로 갑니다.
그 곳엔 제시벨이라는 묘비명이 적힌 무덤이 있어 안을 파보니, 어린아기의 유골이 들어 있죠. 이상히 여긴 둘은 보안관에게 신고를 합니다.
제시벨은 무덤의 묘비명을 이상하게 여기며, 엄마가 임신 당시에 가사 일을 도와주었다는 데이비스 부인을 찾아가게 됩니다. 부인은 제시벨을 보자, 아이티에서 영혼을 빙의시킬 때 부른다는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제시벨은 엄마에게 타로점을 가르쳐줬다는 흑인 모세를 찾아가지만, 모세는 이미 죽은 뒤라 무덤만 있었고 어디선가 나타난 한 무리의 흑인들이 무덤 앞에 서 있는 제시벨과 프레스톤을 쫓아 버립니다.
뭔가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프레스톤은 제시벨에게 집에서 나와서 자기 집에 와있으라면서 짐을 싸려고 하자, 검은 여자의 혼령이 나타나 프레스톤을 공격합니다. 부상을 당한 프레스톤은 병원에 실려가게 되고 제시벨은 마지막 남은 한 개의 비디오를 보게 되는데...
결말 스포일러: 결말까지 보려면 계속 읽기.
제시벨이 마지막 비디오를 보자, 영상에는 침대에 앉아 있는 엄마와 엄마 앞에 한 흑인 아기가 누워 있습니다.
* 부두교에 심취해 있던 제시벨의 엄마는 흑인과의 사이에서 아기를 임신하게 되는데, 그 아기를 남편의 아기인 것처럼 속이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 몰래 미래의 아기가 보게 될 비디오를 녹화합니다. 그러니까 흑인 아기가 보게 될 비디오를 녹화했던 것이죠. (현재의 제시벨은 백인)
엄마는 출산을 하고 흑인 아기를 본 아버지는 극도로 분노해서 아기를 죽여 버립니다.
엄마와 부두교도들은 자신들의 풍습대로 아기의 시체를 호수 건너편 섬에 매장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내가 흑인 아기를 낳은 것이 소문날까 봐 두려워 비밀리에 백인 아기를 입양해 아내가 낳은 아기인 것처럼 속여 이모에게 보내 버립니다. 그 후 제시벨의 엄마는 암으로 죽게 됩니다.
(엄마가 비디오에서 봤던 타로점은 현재의 입양된 제시벨이 아닌 흑인 아기에 대한 점괘. 점괘가 아기가 태어나 얼마 안있어 죽게 될 것을 미리 맞춘 것. 아기의 점괘가 자꾸 죽는 것으로 나오자 비디오가 넘어갈수록 엄마의 상태가 점점 불안정해 졌던 것.)
* 제시벨이 본 검은 여자 혼령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흑인 아기 제시벨의 혼령.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입양된 제시벨이 차지한 것에 분노해 고향집으로 돌아온 제시벨을 죽이려하고, 아버지에게 복수해 죽음에 이르게 한 것.
* 흑인 제시벨과 엄마는 때가 되면, 입양된 백인 제시벨의 몸을 차지하려고 빙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
영화 마지막에 엄마의 혼령과 타로점을 가르쳐줬던 모세의 혼령이 제시벨을 호수에 빠뜨립니다. 제시벨이 물 속에서 허우적댈 때 흑인 제시벨의 혼령이 나타나 제시벨에게 빙의되어 물 밖으로 올라옵니다. (현재 제시벨은 수영을 못함)
병원에서 돌아온 프레스톤이 물 밖으로 간신히 나온 제시벨을 안고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순간 제시벨이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엔딩. (흑인 혼령에게 빙의된 상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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