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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골 마을의 보안관인 폴 (케빈 듀런드) 은 첫째 아들을 사고로 잃은 후,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큰 실의에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아내 수잔 (비앙카 카이리치) 과도 별거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루 하루를 우울감에 허덕이며 보내던 어느 날, 말 목장을 운영하는 주민의 말이 한 마리 없어지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폴과 부보안관인 도니 (루카스 하스) 는 조사를 해보지만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말이 울타리를 넘어 도망친 거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날 밤, 폴은 둘째 아이와 저녁을 먹던 도중 밖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나가보는데 집 앞 숲에서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죠.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집 주변에서 말발굽 같은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는 걸 보게 됩니다. 헌데, 발자국은 폴의 집 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집 주변에도 어지럽게 널려 있는 걸 보게 되죠.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발굽이 있는 네 발 달린 동물이라고 하기엔 발자국의 폭이 너무 넓어, 폴은 동물이 아닌 누군가가 말발굽을 가지고 장난을 친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을에 찍힌 발자국은 숲 속까지 이어져 있었고, 숲 속 한 가운데서 끊겨 있죠. 그리고 주변 나무에는 짐승의 날카로운 발톱 자국이 세 갈래로 찍혀 있는 걸 보고 뭔가 이상하게 여기게 됩니다.
폴은 삼림청에 발자국의 동물에 대해 문의를 해보지만 별 대답을 듣지 못합니다. 그리고 마을 몇몇 집에서는 동시에 기르던 개가 사라지는 일이 일어나고, 숲 속의 동물들이 사라지는 등 마을 사람들은 점점 불안해하게 됩니다.
다음 날 밤, 폴은 차를 타고 숲 속을 지나다가 이상한 형체의 짐승 같은 것이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죠. 폴은 여전히 누군가 사람이 장난을 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무 위에 말 목장 주인이 잃어버렸다던 말의 고삐가 걸려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한편, 뉴욕에서 이 마을로 이사를 왔던 도니는 술집 주인에게 인디언 조상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마을의 전설에 대해서 듣게 되는데, 마을에서 실종되었던 한 소년이 며칠 뒤 나무 위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고 그 때부터 숲에 뭔가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이야기였죠. 도니는 들은 얘기를 폴에게 말하지만, 폴은 그냥 전설이라며 애써 부인합니다.
그러던 중, 론의 말 목장에 다시 무언가가 나타나 말들이 놀라는 일이 일어나고 폴과 도니는 조사를 하는데, 마굿간에 찍힌 커다란 발톱 자국과 땅에 찍힌 선명한 발자국을 보게 되죠. 발자국은 발가락이 세 갈래로 갈라진 모양. 그들은 도무지 어떤 동물인지 짐작하지 못합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0238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89632&t__nil_upper_mini=title
며칠 뒤, 폴은 숲 속 도로 한 가운데 죽어있는 사슴을 발견하는데, 사슴의 몸엔 세 갈래의 발톱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죠. 그리고 폴은 가까이 다가온 짐승의 존재를 직접 느끼게 됩니다. 그제야 폴은 마을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괴물같은 존재가 정말로 숲에 있다고 믿게 됩니다.
한편, 도니는 뉴욕을 벗어나 시골 마을로 내려와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신이 자기에게 사람들을 지킬 임무를 주기 위해 이 곳으로 보낸 것 같다고 폴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폴 역시 사람들을 지키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죠.
다음 날, 숲 속에서 사냥을 하던 사냥꾼 세 명 중 두 명이 의문의 존재에게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고, 간신히 살아남아 돌아온 사냥꾼에게서 너무나 빨라서 생김새조차 보지 못한 괴물의 존재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숲 속으로 가보니 사냥꾼 두 명의 시체는 나무 위에 걸쳐져 있습니다. 폴은 마을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숲을 폐쇄하고, 군인들의 경비 지원을 요청합니다.
한편, 마을 주변에 폭풍이 불어 주변 도로가 다 봉쇄됩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게 됩니다.
사냥꾼의 시체를 확인하러 폴과 함께 숲으로 갔던 마을 주민 짐은 숲에 카메라를 놓고 오게 되는데, 카메라엔 사람처럼 두 발로 서 있는 검은 괴물의 형상이 흐리게 찍히게 되고, 짐은 폴의 집으로 가 폴과 도니에게 사진을 가져가 보여줍니다.
폴의 집에서 도니가 돌아간 뒤, 갑자기 폴의 집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검은 괴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데...
공포영화 다크 워즈 더 나이트 결말.
폴은 아들을 데리고 화장실에 숨어 도니에게 무전을 칩니다.
다행이 무전을 받은 도니가 폴의 집으로 다시 돌아오고, 경찰차 소리를 들은 괴물은 폴의 집에서 나가 도망을 칩니다.
폴과 도니는 남아있는 마을 사람들을 교회로 모여 함께 숨어 있게 합니다.
폴의 아내 수잔은 마을 사람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에 짓눌려 있는 폴에게 마을 사람들은 당신을 믿고 있고, 아들이 죽은 것 역시 폴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죠.
그 때,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며 괴물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려고 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지하실로 대피하고, 폴은 도니와 문을 지키기 위해 위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문은 이미 부서져 있고, 곧 교회의 불이 모두 꺼지죠.
안으로 들어온 괴물은 냄새를 맡으며 먹이을 찾으려고 돌아다니고, 폴과 도니는 사투 끝에 약간의 부상만 입은 채 괴물을 쓰러뜨리고 지하실에 있는 마을 사람들을 지키는데 성공합니다.
폴의 총과 칼을 맞고 교회 바닥에 쓰러져 있는 괴물...
괴물의 시체를 보던 도니는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분명 아까 자기가 총을 쐈던 괴물의 어깨에 총알이 박힌 흔적이 없었던 거...
괴물은 한 마리가 아니었던 것이죠.
쓰러져 있는 괴물은 도니가 총을 쐈던 괴물이 아닌 다른 괴물.
교회를 기어오르는 수 많은 괴물떼와 함께 영화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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