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네번의노크1 "네 번의 노크" 케이시 장편소설 케이시 장편소설 "네 번의 노크" 메모 "이사갈 집을 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미 머릿속에서는 가구 배치를 마치고 어떤 향기로 집 안을 채울지도 완성했어요. 꿈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죠. 상상으로 시간을 메워가는 방법이 현재를 견디기엔 가장 좋은 처방이었어요. 과거는 혐오스럽고 현재는 답답하고 지루해서 오직 미래만 붙잡고 살았어요." "그래도 귀신을 필요 이상으로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정말 무서운 건 악의를 가진 사람이다. 귀신은 봐도 사람의 속내는 나 같은 사람도 좀처럼 보기 힘들지요. 그 사람들이 모이면 거악이 되고 거악을 잠재우는 것은 파멸 외에는 없습니다. 손쓸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결국 터져 자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희생은 온전히 선량하고 약한 영혼들이 입게 되는 겁니다. 역시나 사람이 가.. 2022. 6.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