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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

셔터 (Shutter)

by •-• 201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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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포 미스터리 영화 셔터 (Shutter) 2005 줄거리.

 

스포 주의.

 

연인 사이인 턴 (아난다 에버링엄) 과 제인 (나트하위라누치 통미).

둘은 턴의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중, 갑자기 도로에 튀어나온 한 여자를 차로 치게 됩니다.

겁에 질린 턴과 제인은 쓰러진 여자를 살펴보다가 멀리서 다른 차가 오는 걸 보고 뺑소니를 치게 되죠.

 

다음 날, 사진 찍는 일을 하는 턴은 후배의 졸업식에서 졸업 사진을 찍어주는데, 사진에 심령사진처럼 이상한 것이 찍힌 걸 보게 됩니다. 한편 턴의 작업실에 있던 제인은 사진을 현상하는 암실에서 귀신 같은 존재를 보게 되죠.

 

전날 사고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제인은, 사진에 이상한 것이 찍히는 것과 이상한 존재에 대해서 뺑소니 때문인 것 같다고턴에게 얘기하지만, 턴은 대수롭지 않게 그냥 카메라가 고장난 거라고 말하며 넘겨 버립니다.

 

하지만 며칠 동안 턴이 찍는 사진들마다 계속해서 이상한 형체가 찍히고 귀신같은 존재가 나타나는 일이 반복되자, 턴과 제인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차 사고가 났던 현장에 다시 가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고가 났던 현장에는 아무런 흔적조차 없고, 경찰과 병원에서도 그날 밤 접수된 사고는 전혀 없었다는 말을 듣고 턴과 제인은 이상히 여기게 되죠.

 

턴은 차 사고 이후, 뒷목이 이상할 정도로 계속 뻐근해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옵니다.

그 후에도 턴은 계속 악몽을 꾸고, 갑자기 정전이 된 방 안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혼자서 터지는 등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됩니다.

 

 

 

 

 

 

 

스포에 주의하세요!

 

그러던 어느 날, 턴의 대학 때 친구인 톤이 집으로 찾아 옵니다.

톤은 턴에게 자기가 곧 죽을 거라는 말을 하더니 가버리죠. 턴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톤의 집으로 가보는데, 턴이 집으로 들어간 순간, 창가에 서 있던 톤이 갑자기 창 밖으로 뛰어 내립니다.

 

말릴 새도 없이 톤의 죽음을 목격한 턴은 망연자실해 있는데, 톤의 부인이 이상한 말을 합니다.

턴의 대학 동창 두 명 역시 며칠 전에 자살을 했다고...

 

한편, 제인은 턴이 찍은 후배의 졸업 사진을 보던 중 심령 사진처럼 희뿌연 빛이 찍힌 위치가 학교 과학실인 것을 보고 과학실로 갑니다. 과학실 안에서 별 생각없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자, 사진에 귀신의 영상이 찍혀 나옵니다!

 

놀란 제인이 과학실 안을 살펴보던 중, 나트레 (아치타 시카마나) 라는 여학생이 찍힌 사진을 보게 되는데, 놀랍게도 나트레라는 그 학생이 뺑소니 사고 때 차로 쳤던 여자였던 것.

 

더 놀라운 것은 나트레와 턴, 둘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게 됩니다.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한 제인은 둘이 찍은 사진을 턴에게 보여주며 어떻게 된 일인지 캐묻습니다.

턴은 어쩔 수 없이 대학 때 알게 된 나트레에 대해서 얘기해 주게 되죠.

 

'말이 없고 늘 외톨이였던 나트레에게 동정심에 잘 대해주다가 한 두번 만났지만, 점점 다가오는 그녀가 부담스러워서 멀리하려고 하자, 그녀는 손목을 긋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보여 그녀를 피하게 되었다, 나트레 때문에 힘들어하자 동창인 톤이 자기가 해결해 주겠다는 말을 했고 그 후로 나트레는 자취를 감췄다...'

 

제인은 나트레에 대한 얘기를 다 듣고도, 동창들이 왜 자살을 하는 건지 의문이 풀리지 않습니다.

 

그 후, 며칠 동안 계속해서 악몽을 꾸던 제인은 나트레를 만나봐야 겠다는 생각에 턴과 함께 수소문한 그녀의 집을 찾아가게 되죠. 그 집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보게 되는데 나트레는 왠지 자살을 했고, 그녀의 엄마는 충격에 못이겨 나트레의 시신을 아직까지도 방 안에 고이 모셔두고 있었죠.

 

그날 밤, 그 곳에 머물던 턴에게 나트레가 찾아옵니다. 무서워서 도망치던 턴은 건물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하게 되죠.

턴과 제인은 그녀의 엄마에게 구천을 떠돌고 있는 나트레의 시신을 화장해서 떠나게 해주어야 한다고 설득해서 장례를 치러줍니다.

 

모든 게 해결됐다는 생각에 턴과 제인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결말.

 

즐거운 기분으로 사진관에 맡긴 사진을 찾으러 간 제인.

그런데 현상되어 나온 사진에 또 이상한 것이 찍혀 있습니다. 턴의 집 거실에 있는 턴과 제인의 모습이 찍힌 수십 장의 사진 속에 이상한 뿌연 형체가 함께 찍혀 있습니다.



그 뿌연 형체는 사진마다 마치 애니메이션처럼 조금씩 움직여서 동작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형체는 마치 바닥에서 일어나서 책장 앞에 서더니 책장 앞을 가리키는 듯한 형상이었죠.



뭔가 있다고 생각한 제인은 턴의 집으로 가서 책장을 살펴보니, 책장 뒷쪽 구석에 왠 사진과 필름이 끼어 있습니다.

그 사진 속엔 나트레가 여러 명의 남자들에게 겁탈을 당하는 장면이 찍혀 있었죠.

그 남자들은 바로 자살한 턴의 동창들.



* 턴이 나트레 때문에 고민하자 친구 톤은 자기가 해결해 주겠다고 하고, 과학실로 나트레를 불러 협박합니다. 협박이 점점 심해지면서 친구 여러 명이 나트레를 건드리게 되고, 도중에 과학실로 턴이 들어옵니다. 놀라는 턴에게 톤은 나트레의 입막음을 해야하니, 당하는 장면을 사진 찍으라고 말합니다. 턴은 망설이다가 마지못해 사진을 찍게 된 것.



사진을 보여주며 따지는 제인에게 턴은 변명을 하고, 화가 난 제인은 집을 뛰쳐 나가 버립니다.



제인이 나간 후, 화가 난 턴은 허공에 대고 나트레에게 나타나라고 소리칩니다.

아무 일도 없자 턴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집안 곳곳을 찍으며 나트레를 찾지만, 나트레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찍히지 않습니다. 화가 나 카메라를 집어던지는 턴.



그 순간 바닥에 떨어지면서 카메라의 셔터가 눌려버리고, 사진을 본 턴은 까무러치게 되죠.

사진 속엔 자신의 어깨에 올라타있는 나트레의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실성한 듯 비명을 지르다 창 밖으로 떨어져 버리는 턴...



마지막 장면, 정신 병원에 갇힌 턴. 여전히 턴의 어깨에 올라타있는 나트레의 모습이 병실 유리창에 비치지만, 턴을 찾아온 제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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