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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2014)

by •-• 201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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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포 스릴러 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Unfriended) 2014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유튜브에 로라 반스 (헤더 소사먼) 라는 여고생이 술에 취해 옷에 실례를 한 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찍힌 영상이 올라옵니다. 그녀를 아는 학교 친구들과 익명의 네티즌들은 댓글로 온갖 욕설과 모욕을 주며 그녀를 비난하고, 로라는 견디다 못해 권총 자살을 하게 됩니다.

 

로라 반스의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계속 퍼져 그녀가 자살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튜브에 게시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라의 친구였던 블레어 (셸리 헤닉) 와, 미츠, 애덤, 켄, 제스. 친구 4명은 화상 채팅방에서 채팅을 하던 중, 누구인지 신원을 알수 없는 사람이 채팅방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누군가 채팅방을 해킹했다고 생각하고 채팅방을 닫고 다시 여는 등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익명의 참가자는 채팅방에서 내보내지지가 않죠. 그들은 접속 에러라고 생각하고 포기한채 채팅을 계속합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7768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91354&t__nil_upper_mini=title

 

줄거리 내용이 자세하니 영화를 보실 분은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그 때, 블레어와 블레어의 애인인 미츠 (모세 제이콥 스톰) 에게, 죽은 로라 반스로부터 메세지가 옵니다. 블레어와 미츠는 로라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생각하고 신고를 하려 하는데, 이상하게도 페이지는 계속 에러가 나면서 신고가 되지 않죠.

 

블레어는 메세지를 받지 않기 위해 로라의 계정을 친구 삭제를 하려 하지만, 삭제할 수 있는 창이 아예 사라져 버린 상태. 블레어는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밸 (코트니 핼버슨) 이라는 여학생이 채팅에 접속합니다. 밸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싫어하는 대인관계가 좋지 못한 아이였는데 채팅 도중, 갑자기 페이스북에 밸이 파티 때 술에 취해 널브러져 있는 사진이 올라오자 밸은 파티에 왔던 제스 (르네 올스테드) 가 사진을 올린거라 생각해 둘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밸의 사진을 아무리 삭제해도 계속해서 누군가 다시 올리는 것처럼 재업로드가 되고, 밸은 누가 자꾸 사진을 올리냐고 따지죠. 그러자 채팅명을 '빌리' 라고 바꾼 익명의 참가자가 침묵을 깨고 드디어 입을 엽니다.

 

"내가 누구게?"

 

헌데 확인해 보니 빌리의 계정은 바로 죽은 로라 반스의 계정. 아이들은 누가 죽은 로라의 행세를 하는지 궁금해하면서 불쾌해 하며 빌리라는 사람을 차단해 버리려고 하지만 차단 버튼도 사라진 상태. 밸은 빌리에게 대놓고 욕을 하면서 자기 사진을 삭제하라고 하자, 빌리는 한술 더 떠 밸에게 본인만 알고 있을법한 은밀한 밸의 사진을 전송합니다.

 

밸은 분노하고 빌리를 경찰에 신고 하려고 채팅창에서 나가게 되죠.

 

그때 블레어에게 로라 반스라는 이름으로 또 메일이 오는데 메일 내용은, 죽기 전 로라와 밸의 채팅 캡쳐 사진... (로라가 밸에게 동영상을 제발 내려달라고 애원하자 밸은 욕을 하면서 그 말을 차갑게 무시하는 내용) 블레어가 친구들에게 그 메일 캡쳐를 공개하자 아이들은 밸을 비난하지만, 켄 (제이콥 위소키) 은 로라는 원래 싸가지가 없었다며 동영상으로 망신당한 건 자업자득이라는 막말을 합니다.

 

기분이 안좋아진 블레어는 채팅을 끝내려 하는데, 순간 로라 반스의 메세지가 옵니다.

 

"채팅을 끝내면 네 친구들이 다 죽는다"

 

 

 

 

 

 

내용이 자세하니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그 순간, 밸의 계정 캡쳐 사진 밑에 밸을 비난하는 욕설 댓글들이 자동으로 도배되기 시작하더니 다시 채팅 창에 나타난 밸.

 

한동안 정지 상태이던 밸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밸의 집에 경찰이 들어오는 게 영상에 비춰지죠. 블레어는 밸이 아파서 가끔 발작을 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그런 거라 하지만, 자살로 추정된다는 경찰의 목소리...

 

멍해 있는 아이들에게 빌리는 말합니다.

 

"너희들의 더러운 비밀도 내가 하나씩 모두 까발려줄게."

 

빌리는 블레어에게 몰래 사진을 전송하는데, 사진은 블레어가 남친인 미츠 몰래 애덤 (윌 펠츠) 과 바람을 피우는 사진이었죠. 블레어는 놀라 황급히 사진을 삭제하고, 켄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돌리자 일순간 채팅방에서 빌리가 사라집니다.

 

아이들은 빌리는 내쫓았다고 생각해 좋아하고, 켄은 경찰에 전화해 빌리의 해킹을 신고하기 위해 잠시 채팅창에서 나갑니다. 경찰과 전화 통화를 하던 켄... 경찰이 갑자기 "내가 나가지 말랬지?" 라고 말하더니 전화가 끊기고 채팅 창에 갑자기 켄의 방의 영상이 잡히죠. 켄은 영상이 자기 방이라는 사실을 알고 영상이 잡힌 쪽으로 가보는데... 다음 순간 영상은, 믹서기에 자기 손을 넣고 가는 등 비명을 지르며 혼자 폭주하는 켄의 모습...

 

아이들은 모두 혼비백산 하고 열받은 애덤은 채팅을 끝내려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갑자기 애덤 집 안의 불이 모두 꺼지더니, 빌리가 애덤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명령합니다. 애덤은 덜덜 떨며 다시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로라 반스의 영상을 모두에게 다시 보여주는 빌리... 그리고 그 밑에 달린 악성 댓글들...

악플들 가운데 이들이 달아놓은 비난 글들도 포함되어 있죠. 빌리는 그 댓글들을 보여주며 너희들은 최악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블레어는 '다른 사람들이 악플 달길래 그냥 따라한 것 뿐이었다' 면서, '그냥 장난'이었고 우리는 나쁜 애들이 아니라고 말하죠.

빌리는 정말 너희들이 나쁜지 아닌지 알아보자며 진실 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빌리가 어떤 사건을 이야기하면 그걸 누가 한 것인지, 범인이 솔직히 실토하는 게임... 솔직히 말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에 아이들은 모두 게임에 참여합니다.

 

게임을 하는 도중, 그들이 서로에게 했던 거짓말들이 하나씩 까발려집니다.

 

제스는 블레어가 거식증에 걸렸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밸이 그랬다고 거짓말한 전력, 블레어는 제스네 차를 박고도 시치미 뗐고, 애덤이 마약을 팔았다는 걸 신고하고 로라와 블레어 몰래 야한 짓을 한 미츠, 애덤의 돈을 훔친 제스 등등... 앞에선 친구인 척 하지만, 뒤에선 남보다 못한 쓰레기들이었다는 게 모두 까발려지죠.

 

그리고 애덤과 블레어가 바람핀 것이 까발려져 미츠는 분노하고, 블레어는 술취해서 일어난 사고였다며 미츠에게 울면서 사과합니다. 블레어에게 분노한 미츠는 블레어의 말을 믿지 않으려 하죠. 그때 애덤과 블레어에게만 팩스가 도착하죠. 블레어 팩스의 내용은 '팩스의 내용을 밝히면 애덤이 죽는다' 는 것이었지만, 블레어는 미츠가 자기를 믿어주지 않자 미츠 편이라는 걸 보여주려고 내용을 밝히자 그 순간 애덤은 총으로 자살하게 됩니다.

 

다음 순간, 빌리는 제스에게 질문하죠. "로라 반스의 무덤을 훼손한 적 있는지?" (죽어도 싼듯)

 

울먹거리는 제스의 집 불이 모두 꺼지고 제스는 겁에 질린 채 비명을 지르죠. 블레어는 다른 채팅 싸이트에 접속해서 아무에게나 도움으을 요청해 제스의 집으로 경찰을 보냅니다.

 

하지만 "잘가, 제스" 라는 빌리의 말에 이어 제스는 비명과 함께 채팅창에서 사라지고, 곧 헤어 드라이기를 입에 물고 죽어가는 제스가 화면에 뜨더니 제스의 페이스북에는 제스가 죽어가는 사진이 올라오는데...

 

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2014) 결말.

 

모두 죽고 둘만 남은 블레어와 미츠.

둘의 집 불이 모두 꺼집니다.



빌리의 마지막 질문... "로라 반스의 동영상을 올린 사람은?'"



우리 둘 중에 그런 짓을 할 사람은 없다고 잡아 떼던 블레어는 타이머가 점점 줄어들자 생명의 위협을 느껴, 미츠가 올렸다고 실토하죠. 그리고 곧 미츠가 포크가 눈에 박혀 죽는 영상이 뜹니다.



오열하는 블레어... 하지만 블레어는 자기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끝까지 모르는 듯 합니다. 나는 아무 죄 없다고, 너와 자매같은 사이였고 친하게 지냈는데 왜 이러냐면서 로라에게 항변하는 블레어... 로라는 자기를 자살로 몰고 간 영상을 블레어에게 다시 보여주죠. 술에 취해 엉덩이에 똥을 묻힌 채, 추하게 쓰러져 잠들어 있는 로라의 모습을 찍은 사람은... 바로 절친이라는 블레어. 영상의 마지막에 키득거리면서 "딱 걸렸어" 라고 말하는 블레어의 얼굴이 잡힙니다.



(결국 블레어가 영상을 찍었고 남친 미츠가 유튜브에 올렸던 것. 그리곤 시치미.. 로라 자살의 원인 커플이군요.)



키득거리며 동영상을 찍는 블레어의 얼굴이 크게 잡힌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고, 곧 유튜브 댓글 창에 로라를 죽인 건 블레어라는 비난 글과 욕설 댓글들이 폭주합니다. 로라는 뒤이어 이렇게 말하죠.



"네가 한 짓은 여기 영원히 남을 거야."



다음 순간, 어둠 속에서 울며 떨고 있는 블레어를 찾아온 로라... 곧 노트북 뚜껑이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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