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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

오멘 (The Omen, 1977)

by •-• 201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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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공포, 미스터리 영화 오멘 (The Omen, 1977) 줄거리.

 

스포일러가 만땅 있습니다!

 

6월 6일 새벽 6시.

 

출산 중인 아내가 아기를 낳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쏜 대사 (그레고리 펙) 는 병원으로부터 태어난 아기가 죽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병원으로 갑니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는 의사의 말에 쏜 대사는 절망에 빠지는 한편, 아직 아기가 죽었다는 소식을 모르는 부인을 걱정하자 의사는 쏜 대사에게 입양을 권유합니다. 같은 시각에 태어난 아기가 있는데, 산모가 아기를 낳고 죽었고 친척도 없다면서 아기가 죽은 것을 비밀로 하고 친아들고 키우라는 것이었죠. 그 아기는 신이 쏜 대사에게 내린 선물인것 같다는 의사...

 

고민하던 쏜 대사는 부인에게 아기의 죽음을 비밀로 한 채, 그 아기를 입양하게 됩니다.

그리고 데미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친아들로 키우게 되죠.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066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10066&t__nil_upper_mini=title 

 

 

내용이 자세하니 영화를 보실 분은, 내용을 읽지 마시고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데미안 (하비 스티븐스) 이 다섯 살이 되던 해 생일 날.

 

집 근처 숲 속에서 나타난 검은 개 한 마리가 데이안을 응시합니다. 그때 갑자기 유모가 저택 옥상에 올라가 데미안을 향해 "데미안, 이게 다 너를 위한 거야!" 라는 말을 남기고는 목에 줄을 맨 채, 난간에서 뛰어 내려 자살을 하게 되죠!

 

생일 파티는 유모의 자살로 난장판이 되고 파티 사진을 찍고 있던 사진사는 갑자기 매달려 죽은 유모를 사진 찍습니다.

대사의 집 유모가 자살했다는 기사가 신문에 실리자, 어디선가 기사를 보고 왔다면서 새로운 유모가 집으로 찾아옵니다.

 

사람을 구한 적이 없던 대사 부부는 이상해하지만, 직업 소개소의 추천서를 보고는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유모를 고용하게 됩니다. 유모는 혼자서만 데미안을 만나보고 싶다면서 데미안과 단둘이 있게 되자, '너를 지켜줄 왔다'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데미안을 유모를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한편, 브레넌 신부 (패트릭 트로우톤) 라는 사람이 쏜 대사를 찾아와 데미안의 출생에 대해 알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쏜 대사는 데미안의 출생에 대해서 시치미를 떼자, 신부는 교회에 나가 예수를 의지해야면 살 수 있다면서 횡설수설 하고, 쏜 대사는 신부의 말을 묵살해 버립니다.

 

신부가 돌아가던 중, 우연히 그 곳을 지나던 사진사 (데미안의 생일파티때 유모 사진을 찍은 사람) 가 갑자기 브레넌 신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사 부부는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를 가게 되는데, 교회 근처에 다다르자 데미안이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발작을 일으켜 결국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후 대사의 부인 캐서린 (리 레믹)이 데미안을 데리고 동물원을 놀러 가는데, 동물들이 이상하게도 데미안이 다가가자 미친듯이 울면서 달아나고, 원숭이들은 데미안이 탄 차를 공격하는 등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죠.

 

집으로 돌아온 캐서린은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불안해 하게 됩니다.

 

 

 

 

 

 

스포일러! 스포일러!

 

그러던 중, 사진사는 자기 집 암실에서 찍은 사진들을 현상하니, 쏜 대사를 찾아갔던 브레넌 신부의 사진이 전부 다 신부의 목 부근에 이상한 줄이 가 있는 것을 보고 기이하게 여기게 됩니다.

 

얼마 후, 브레넌 신부는 다시 쏜 대사를 찾아가 쏜 대사의 부인은 현재 임신한 상태인데, 악마의 아들인 데미안이 새 아기가 태어나는 걸 원치 않아 아기를 유산시키고 부인을 죽게 한 뒤, 쏜 대사의 재산과 지위를 다 물려받고 나면 대사 역시 죽일거라는 엄청난 예언을 하게 됩니다!

 

신부는 놀라서 아무 말 못하는 쏜 대사에게 자기가 곧 죽음을 앞두고 있고, 이것이 마지막 경고하면서 악마의 아들인 데미안을 죽여야만 살 수 있고, 데미안을 죽이는 방법은 퇴마사인 부겐하겐만이 알고 있다며 퇴마사가 있는 곳을 알려 줍니다.

 

브레넌 신부의 말을 반신반의한 대사는 일단 신부의 말을 무시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대사가 돌아간 뒤, 갑자기 맑던 날씨가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불더니 건물 철탑에 꽂혀 있던 쇠꼬챙이가 부러져서 신부에게 떨어져 신부는 목을 관통당해 죽게 됩니다. (사진사가 찍은 사진에 목 부근의 선과 같은 각도)

 

신부가 예언한대로 부인은 임신한 상태였고, 대사가 집에 없을 때 데미안이 2층에서 부인을 밀어 난간에서 떨어진 부인은 예언대로 유산을 하고, 부상을 입은 부인은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대사는 그제서야 예언대로 이루어짐을 보고 데미안에게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되죠.

 

사진사는 신문에서 브레넌 신부의 부고 기사와 목을 관통당한 사진을 보고, 쏜 대사를 찾아옵니다. 사진사는 신부의 사진과 데미안의 생일 날 찍었던 유모의 사진에서 동일하게 목 부근에 희미하게 줄이 가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목 부근의 줄이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으며, 데미안 집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죠.

 

대사는 집 안 일이니 알아서 하겠다는 식의 대답을 하자, 사진사는 자기 사진도 보여주는데, 거울로 찍었다는 사진사의 목 부근에도 역시 줄이 가 있습니다. 사진사는 동일한 줄이 자기 목에도 가 있으니 자기와도 관련이 있고, 대사와 함께 하겠다고 말하는 사진사...

 

쏜 대사는 사진사와 함께 데미안을 입양하라고 권유한 의사가 있는 곳을 수소문해서 찾아갑니다.

의사에게서 데미안을 낳은 친엄마가 묻혀 있다는 묘지를 알아내 무덤을 파보니, 무덤 안에는 지옥의 문을 지킨다는 검은 개의 뼈인 듯한 짐승의 뼈가 들어 있죠. 데미안의 사람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게 된 쏜 대사... 그리고 아내가 출산할 때 아기가 죽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계획적으로 아기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쏜 대사는 분노합니다.

 

쏜 대사는 당장 병원의 아내에게 전화해 고향인 로마로 돌아가서 피신해 있으라고 말하지만, 갑자기 병원으로 찾아온 유모... 유모는 부인을 창 밖으로 밀어버려 부인은 추락사하게 됩니다.

 

쏜 대사와 사진사는 악마의 아들인 데미안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부겐하겐 퇴마사를 찾아갑니다. 퇴마사는 메미안의 몸에 악마의 아들이라는 표식으로 666 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데미안을 죽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반드시 교회에서 죽여야 한다며 죽일 칼을 줍니다.

 

칼을 받아들고 나온 쏜 대사는 아무리 악마의 아들이라지만, 어린 아이를 칼로 찔러 살해할 순 없다며 망설이다가 칼을 버립니다. 사진사는 대사가 버린 칼을 주우며 대사가 못하면 자기가 하겠다고 하죠. 대사는 이를 말리며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잘못해서 사진사는 목이 잘려 죽게 됩니다. 자기가 찍은 목에 줄이 간 자신의 사진처럼...

 

집으로 돌아온 대사는, 잠들어 있는 데미안의 머리카락 사이에서 정말 666 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는 걸 보게 되는데...

 

* 공포, 미스터리 영화 오멘 결말.

 

데미안이 악마의 아이란 걸 눈으로 확인한 대사는 데미안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이를 눈치 챈 유모는 데미안의 죽음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대사를 공격하고, 몸싸움을 하다가 결국 유모가 죽게 됩니다.



대사는 발버둥치는 데미안을 억지로 차에 태우고 대사관을 빠져나와 미친듯이 차를 밟아 교회로 향합니다.

대사관을 지키던 경비는 대사가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죠.

대사는 데미안을 힘겹게 교회 안으로 끌고 들어가 눕혀 놓고 퇴마사가 준 칼로 죽이려는 순간, 뒤따라온 경찰이 아이를 죽이려는 대사를 보고 발포를 해, 데미안을 죽이지 못한 채 대사는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쏜 대사 부부의 장례식 날...



대통령 부부는 혼자 남겨진 가여운 아이를 거두게 되고, 대통령 부부의 손을 잡고 서 있는 데미안.

부부의 묘를 바라보던 데미안은 뒤를 돌아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대통령 양자로 들어갔으니 이제 나라를 삼키는 건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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