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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한국스릴러

영화 디바 결말 2017.

by •-•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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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디바 줄거리.

스포주의!!



다이빙 선수인 이영과 수진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다이빙 연습을 해온 친구 사이.

그런데 스타 선수인 이영과는 달리 수진은 실력 부족으로 은퇴 위기에 놓여있다.

이영은 완벽한 연기를 보인 반면 수진은 점수가 저조해 국대 선발전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수진의 은퇴가 안타까운 이영은 코치에게 수진과 더블 연기를 하겠다고 제안하자 코치는 반대한다.

코치는 실력없는 수진을 오랫동안 봐줬다며
어줍잖게 동정했다가 나중에 수진의 손을 놓지 않을 자신있냐며 이영에게 묻는다.

하지만 이영은 개의치않고 팀복을 맞추는 등 적극적으로 더블 경기를 준비한다.

실력도 없으면서 이영과 더블을 한다면서 후배들이 수진을 뒤에서 험담하지만 이영은 오히려 수진을 두둔하고 후배들은 이영의 인성을 칭찬한다.


그런데 더블 연습 시작부터 풀죽어 있던 수진이 언제부턴가 실력이 점점 나아져 이영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가 된다.

그즈음 이영은 코치들이 수근대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수진이 ‘주해령’을 만나서 갑자기 실력이 좋아졌다는 것.

‘주해령’은 과거 잘 나가다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서 자살한 선수였는데 주해령을 만나면 귀신들린 것처럼 실력이 좋아진다는 소문이었다.

며칠 뒤 이영과 수진은 가볍게 맥주를 마신 뒤 빗속에 수진이 운전하는 차를 같이 타고 가다가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물에 빠진다.


수진은 실종되고 이영은 의식 불명 상태에서 일주일 뒤 깨어나지만 사고 당시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경찰에게 이영은 수진이 운전을 했고 수진은 그 날 술을 먹지 않았다고 진술한다.

이영은 몸이 회복되어 다시 연습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수진의 환영이 이영을 괴롭혀 연습에 집중하지 못한다.

실종된 수진의 모습이 자꾸 보이고 이영은 불안감에 연습 때 예전같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어느 날 예전에 수진이 이영에게 선물한 해파리 두 마리중 죽어가는 해파리를 들고 이영은 수족관을 찾아간다.

수족관 주인은 죽은 해파리는 문어해파리이고, 물해파리 점액 때문에 같이 넣어두면 안되는데 같이 넣어서 죽었다고 알려준다.

이영은 전에 수진이 물해파리를 가리키며 “이거 너같지 않아?” 라고 했던 말을 떠올린다.

수진은 생긴게 화려해서 라고 이유를 말했었지만 여튼 문어해파리는 물해파리 때문에 죽었다.

경찰은 수진의 가방을 발견하고 이영에게 전해주는데 가방 안엔 수진의 다어어리가 들어있다.

이영이 고민하다 다이어리를 열어보니 ‘다이빙이 너무 두렵다, 왜 그랬어, 원망스럽다, 널 죽이고싶다’는 등 이영을 원망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일기 내용에 충격받은 이영은 갑자기 경찰을 찾아가 수진이 자길 죽이려 했다고 말하려다가, 경찰들이 ‘넌 이미 알고 있었다’며 몰아붙이는 환각을 보고 정신을 잃는다.

그 이후로 이영은 불안 증세가 계속되며 과거의 일들이 계속해서 이영의 머릿속을 괴롭힌다.

그러던 중 광고 촬영이 있던 날 이영은 두려움 때문에 끝내 다이빙을 뛰지 못하고 후배 선수인 초아가 대역을 잘 해내 주목을 받는다.

스폰서인 이 대표는 초아 선수를 눈여겨보며 이영에게 초아와 더블을 해보라고 권유하고 이영은 어쩔수 없이 받아들인다.


한편, TV에서 한 수족관 사장이 ‘주해령 귀신’이라 불리는 불법 약물을 운동선수들에게 판매해오다 적발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 (‘주해령 귀신을 만났다’는 표현은 약물을 했다는 뜻으로 선수들 사이에 은어로 쓰인 듯)

다이빙을 하지 못해 신경이 날카로워진 이영은 환각을 자주 보며 점점 예민한 태도를 보이며 상태가 나빠진다.

코치는 상태가 불안한 이영에게 정신차리고 치료 먼저 받고 훈련하자고 권유하지만 이영은 거부한다.

예민한 상태가 계속되면서 이영은 정신이 불안한 상태로 말다툼 끝에 코치를 밀어 코치는 머리를 부딪치고 쓰러지는데…


영화 디바 결말.


스포주의!!!



이영이 수진과 더블 경기를 하며 온갖 배려를 했던 것은 사실 수진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사실 이영은 처음부터 성적이 좋았던 게 아니었고, 오히려 늘 선두이며 1등을 하던 사람은 수진이었다.

실력이 좋던 수진이 이영에게 친절히 다이빙을 가르쳐주며 둘은 같이 연습을 하면서 친해졌다.

어느 날, 중등부 전국 대회 때 마지막 경기를 하기 위해 수진이 곧 다이빙대에 올라가려는데 다급히 수진을 부른 이영.

이영은 수진에게 “너희 엄마 위독하시대” 하고 말하자 수진은 괜찮으실 거라며 애써 마음을 다스리며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흔들린 수진은 평정심을 잃고 평소 주특기일만큼 자신있던 경기에서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다.


1위를 달리던 수진은 그 사고로 실격되고 2위이던 이영이 전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던 것.

그런데 코치는 사실 마지막 경기만 앞둔 수진이 평정심을 잃을까 봐 경기 끝날때까지 엄마 소식을 수진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이영이 말해버린 것이다.

머리를 부딪친 사고 이후 수진은 다이빙대에 서는데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 성적은 점점 부진해지고 반면 이영은 승승장구하게 된 것.

이영은 수진에게 ‘나중에 네가 엄마 소식 들으면 후회할까 봐’ 미리 말해준 거라고 했지만, 사실 이영도 알고 있었다.

왜 경기 바로 직전에 수진에게 엄마에 대해 말했는지.

이영이 본 환각 속에서 경찰이 이영에게 말한다. “아니요. 이영씨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차 사고가 있던 날, 이영은 우연히 수진과 후배 선수 초아가 얘기하고 있는 걸 엿듣게 된다.

사실 수진은 경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신경안정제 같은 약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알게된 초아가 수진에게 반협박을 하고 있던 중.

초아는 이영과의 더블 경기 자리를 자기에게 넘기라며 이영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는 식으로 말하자, 수진이 말한다.

“이영이 나에게 잘해주는 건 나한테 미안해서야. 내 인생을 망친 게 미안해서.”

그 뒤 수진과 이영은 맥주를 마시고 둘이 차를 타고 가게 되는데 이영의 진술과 달리 사실 운전을 한 것은 이영이었던 것.


이영은 가는 도중 수진에게 아까 엿들었다며 약은 하지 말라고 말하자 놀란 수진은 공포심만 없애주는 거라며 말다툼을 하게 된다.

이영은 수진에게서 약통을 뺏어들고 차에서 내려 버리려고 하자 수진은 이를 말리려고 몸싸움을 하다 머리를 찧으며 넘어져 머리를 다친다.

이영과 수진은 차를 다시 타고 병원으로 이동 중에 수진이 이영에게 중등부 시절 이야기를 하며 묻는다.

그 때 경기 직전에 엄마 얘기 왜 했냐고…

네가 나중에 후회할까 봐 그랬다는 말에 수진은 “네가 1등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라고 말하는 수진.

“우리가 친구가 아니었다면 좋았을텐데..”

수진의 말에 이영은 괴로워 하다가 빗길에 차가 난간을 들이받아 물 속으로 추락하게 된다.


차에서 빠져 나와 의식을 잃어가던 수진의 손을 잡고 물 밖으로 나오려고 헤엄치던 이영은 점점 힘이 빠진다.

머리를 다쳤던 수진은 의식을 잃어가고 죽음의 문턱에서 숨이 가빠오던 이영은 어쩔수 없이 수진의 손을 놔버리고 물 위로 올라간다.

그렇게 물 속으로 가라앉은 수진은 실종되었고 영화 마지막에 시체가 발견되고 수진임을 확인한 이영은 슬픔에 오열한다.

- 이영이 사고 후 깨어났을 때 사고 당시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영화 속 표현들을 보면 이영은 모두 기억하고 있었던 듯.

- 이영은 중등부 때 수진의 경기를 망치게 한 죄책감에 수진을 죽게 내버려뒀다는 죄책감까지 겹쳐 진실을 잊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했을 것이다.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고 생각하다가 자기 자신까지도 속이게 된 듯함.

- 영화 뒷 부분에 이영이 다이빙대 위의 초아를 밀어버려 물에 빠뜨린 뒤 익사시키는 장면, 코치와 말다툼하다 코치가 넘어져 머리를 찧고 죽는 장면은 다시 되감기 되는 연출로 볼 때 이영만의 환각인 듯함.


+ 초반부터 이영이 의심스럽게 진행되기 때문에 결말이 반전이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조차 속이고 진실을 왜곡하게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영화디바결말 #영화디바 #디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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