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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한국공포

닥터 (2012)

by •-• 201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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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릴러 공포 영화 닥터 (2012) 줄거리.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보시려면 내용을 읽지 마세요!!

 

성형외과 의사 최인범 (김창완) 은 극도로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의 젊은 아내 순정 (배소은) 에게 옷, 헤어스타일, 심지어 웃는 모습까지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기를 강요하는 사이코틱한 인물.

 

어느날 아침, 아내의 웃는 모습이 천박하다며 갑자기 분노를 터뜨린 인범은 아내가 매준 넥타이를 팽개치며 점점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너는 나의 전부이니 실망시키지 마" 라고 말한 인범은 순정의 손을 어루만집니다. 소름끼쳐하는 순정...

 

남편이 출근한 뒤, 180도로 바뀌는 순정. 단정히 묶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남편이 아침에 늘 듣는 클래식을 꺼버리고 담배를 피우다가 만나고 있는 또래의 남자 영관 (서건우) 을 집으로 불러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헌데, 출근하던 인범이 잊은 게 있었는지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가 둘이 침대에서 뒹구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격노한 인범은 망치를 가져와 다시 침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벨이 눌리더니 순정의 엄마가 찾아오죠. 인범은 뒷문으로 조용히 빠져나가고, 영관은 서둘러 옷을 입고 밖으로 도망치다가 도망치는 모습을 순정 엄마에게 들킵니다.

 

돈줄인 인범과 순정이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순정모는 순정이 바람피우는 것에 대해 핀잔을 주지만, 순정은 인범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변태에 사이코라며 곧 이혼을 하겠다고 말하죠. 순정모는 조금 더 참고 살다가 위자료를 잔뜩 챙기라고 충고하자 순정은 엄마의 돈 욕심에 치를 떱니다.

 

한편, 인범은 정원에 숨어있다가 차를 타고 달아나는 영관의 뒤를 쫓아 영관이 코치로 일하는 헬스클럽을 알아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영관을 노려보던 인범은 헬스클럽 카운터에다 영관에 대해서 묻다가 숨기고 있던 망치를 떨어뜨려 카운터의 여직원이 그걸 목격하게 되고, 인범은 그냥 돌아갑니다.

 

그 후 병원에 출근한 인범은 분노로 예민해진 상태에서 수술에 들어가는데, 메스를 든 인범의 손이 분노에 떨리는 걸 본 수간호사 (반민정) 는 인범을 밖으로 불러 괜찮냐며 걱정을 하지만 인범은 묵살하고 수술실에 들어갑니다.

 

수술을 시작하려는 순간, 환자의 얼굴이 갑자기 순정으로 변하더니 인범을 조롱하고 비웃기 시작합니다. 분노한 인범이 환자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자, 환자는 겁에 질려 뛰쳐나가고 놀란 대기환자들도 모두 돌아가고 병원은 난장판이 됩니다. 인범은 진정제를 맞으며 분노를 억누릅니다...

 

한동안 원장실에 틀어박혀 있던 인범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멀쩡한 얼굴로 나와 퇴근을 하고, 간호사들은 인범의 사이코틱한 성격에 치를 떨며 퇴근합니다.

 

한편, 순정모는 헬스클럽으로 영관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순정은 이제 유부녀이니 그만 만나라며 충고를 한 뒤 돌아가자, 영관은 '돈 때문에 딸을 팔아넘긴 주제에 엄마랍시고...' 하고 중얼거리죠.

 

이를 숨어서 지켜보던 인범. 뒤따라 순정모의 집으로 간 인범은 순정모에게 보톡스 시술을 해주겠다며 순정모를 눕게한 뒤 주사기를 꺼내죠.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 인범...

 

"곧 끝납니다."

 

순정모는 눈에 주사기가 박혀 죽고, 집으로 돌아간 인범. 순정은 완벽한 아내의 모습으로 셋팅한 채 인범이 주문한 미소로 현관에서 인범을 맞이합니다. 인범은 고기를 사왔다면서 비닐봉지를 건네고 순정은 저녁식탁에서 고기를 굽습니다...

 

무슨 고기냐고 묻는 순정에게 소고기 허벅지살이라며 귀한거니 많이 먹으라고 말하는 인범, 순정이 고기를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인범은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웃더니 네가 먹는 게 무슨 고기인줄 알려주겠다며 비닐봉지에서 고기 한덩이를 꺼내 불판 위에 던져넣죠.

 

불판 위의 고기는 잘린 귀... 귀에는 아침에 순정모가 하고 왔던 귀걸이가 달려있습니다!

비명을 지르는 순정에게 인범은 기념으로 가져왔다며 넌 네 어미 허벅지 살을 먹은 거라며 미친듯이 웃는 인범...

화장실에 달려가 구토를 하는 순정에게 기분이 더럽냐며 오늘 아침에 내 기분이 그랬다면서, 천한 걸 데려다 사람답게 살게 해줬더니 보답이 이거냐면서 순정의 머리를 와인병으로 내리쳐 기절시키고 지하실로 끌고 내려갑니다.

 

지하실에 쓰러져있는 순정을 보며 내가 너를 꽃으로 만들어줄테니 말없이 내 곁에 있으라고 말하는 인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2842&t__nil_upper_mini=title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0007

 

영화를 보실 분은, 내용을 다 읽지 마세요! 스포일러!!

 

다음 날 아침, 출근한 인범은 어제와는 180도 다른 모습. 매우 기분이 좋아보이는 인범을 보며 간호사들은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수간호사는 조울증 증세가 너무 심한 거 같다며 오히려 더 불안해 합니다.

 

한편, 영관은 순정이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메세지를 남기죠. 헬스클럽에 출근한 영관은 카운터 여직원에게서 어제 50대 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찾아와서 코치에 대해 자세히 물었고 망치를 가지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던 인범이 기억나 뭔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순정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역시 전화를 받지 않는 순정.

 

인범의 병원에 얼굴이 예쁘장한 20대 환자가 찾아와 가슴 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자, 인범은 음흉한 눈빛으로 환자 (하은설) 를 바라봅니다. 환자는 자기에게 사심이 있는거 아니냐며 부인한테 안 미안하냐고 묻자, 인범은 하나도 미안하지 않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죠.

 

"왜냐면... 바꿀 거니까."

 

다른 대기환자를 모두 돌려보낸 뒤 무료로 태반주사를 놔주겠다고 환자를 홀려 수술실로 데려간 인범은 환자를 마취시키고 전신 수술을 하려고 합니다. 다른 환자를 보던 수간호사는 뒤늦게 수술실에 들어가 환자를 죽이려는 거냐면서 인범을 말리려고 하지만, 인범은 정신이 나간 듯 수간호사의 말을 전혀 듣지 않죠.

 

수간호사는 인범에게 마음대로 하라며 수술실을 나와 병원을 그만둘 생각으로 탈의실에서 짐을 챙기다가 인범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숨집니다. 수간호사를 해치운 인범은 수술실로 돌아가 다른 간호사와 함께 수술을 진행합니다.

 

순정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성형외과 싸이트를 뒤지던 영관은 인범의 병원 싸이트에서 인범의 사진을 보고 어제 찾아왔던 남자가 순정의 남편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병원에 전화를 해 인범이 병원에 있음을 확인한 영관은 순정의 집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수술을 돕던 간호사는 환자가 상태가 불안한데도 인범이 미친 사람처럼 수술을 계속하려 하자, 더 이상 못하겠다며 수술실을 나가려고 하고 인범은 말 안듣는 것들은 다 죽어야 된다며 간호사의 목을 메스로 그어버리죠. 간호사가 죽은 뒤에도 혼자 수술을 계속하던 인범은 결국 환자가 출혈이 심해 죽자, '잘못 골랏네. 너는 아닌가봐.' 하더니 퇴근 준비를 합니다.

 

데스크를 보던 김간호사 (한다은) 는 인범이 탈의실에 간 사이 수술실에 음료를 들고 들어갔다가 간호사와 환자의 시체를 보게 됩니다. 기겁을 해 도망치려는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온 인범... 인범은 간호사가 마치 순정으로 보이는 양, 옷이 그게 뭐냐, 왜 전화를 안받았냐며 헛소리를 해대더니 목을 졸라 죽이려 하죠.

 

간호사는 뭔가를 집어 인범의 머리를 후려친 뒤 도망을 칩니다. 탈의실로 들어가 문을 잠근 순간,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수간호사 시체... 간호사는 탈의실 문을 부수고 들어온 인범의 머리를 소화기로 내려치고 병원을 탈출합니다. 소화기에 머리를 맞고 잠시 비틀거리던 인범은 정신이 든 듯, 자기가 간호사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습니다...

 

그 사이 영관은, 순정이 아무리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창문으로 집안에 들어갑니다. 부엌의 핏자국과 몸싸움의 흔적을 보고 지하실로 내려간 영관... 순정과 화분의 화초가 연결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화초에게 순정의 피를 수혈해주고 있는 모양새... 영관은 아직 의식이 있는 순정을 병원으로 옮기는데...

 

공포 스릴러 영화 닥터 결말.

 

병원을 탈출한 김간호사의 신고로 병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인범은 이미 도주한 상태...

경찰은 수배를 내리고 인범에 대해 조사를 하죠.



조사를 하던 경찰은 인범의 아내 순정에 대해서 놀랄만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순정은 원래는 다른 얼굴이었고, 지금의 얼굴은 1년 반에 걸친 13회의 수술 끝에 지금의 얼굴로 만든 것임을 알게 되죠.

경찰은 인범의 서재에서 1986년에 찍은 한 여자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사진의 여자는 순정의 얼굴과 똑같은 얼굴.

순정의 얼굴을 30년 전 좋아하던 여자의 얼굴과 똑같이 만들어서 결혼을 했던 인범...



병원에 입원한 순정을 지키던 영관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인범이 병실에 들어와 순정의 링겔에 무언가를 주사합니다.

순정은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고, 병실로 돌아온 영관은 인범에 의해 주사를 맞고 쓰러집니다.

쓰러진 영관을 구둣발로 폭행하던 인범... 순정에게 30년 전 사귀던 첫사랑에 대해 고백을 합니다.

10년 넘게 짝사랑만 하던 여자에게 고백을 하니 하찮다는 듯이 비웃길래 죽여버렸다는 인범...



순정에게 죽이진 않겠지만 얼굴은 가져가야겠다는 인범...

나를 위해 만든거고, 나를 위한 얼굴이니 내가 없어지면 이 얼굴도 없어져야 한다며 메스를 꺼냅니다.

잠시 뒤 얼굴이 도려내진 채 병원 복도로 기어나와 쓰러지는 순정...



인범은 지하도의 한 노숙자를 죽이고 자기의 얼굴을 자해한 뒤, 병원에 가서 훔친 노숙자의 주민증 사진대로 얼굴 성형을 합니다.

새로운 인물로 다시 다시 살아가는 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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