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프롬 그레이스 A Fall From Grace 넷플릭스 스릴러 줄거리 결말

폴 프롬 그레이스 스릴러 영화 줄거리 - 스포주의!

변호사 재스민은 남편을 죽인 살인죄를 자백한 중년 여인 그레이스 사건을 맡게 되어 그레이스를 만난다.

그런데 그레이스는 아들 집 근처 교도소로 이송해달라는 요청만 할뿐 사건에 대해서는 줄곧 침묵을 유지한다.

의문을 품게 된 재스민은 사건의 진실을 듣기 위해 그녀를 설득하고 그레이스는 점차 마음을 열고 사건의 경위를 말하기 시작한다.

그레이스는 절친한 이웃집 중년 여성인 세라의 권유로 한 사진 전시회에 갔다가 그 사진작가와 가까운 사이가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된다.

재스민은 이웃이라는 세라와 얘기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가는데, 그 때 누군가 창 밖을 내다보는 걸 목격하는데 세라는 세입자라고 말한다.

세라는 아들 결혼 후 외로워하던 그레이스에게 사진 전시회를 소개해줬다는 얘기를 하며 전시회 팜플렛을 재스민에게 보여준다.

그런데 그 때 세입자라는 할머니가 윗층에서 내려오자, 세라는 갑자기 이야기를 중단하더니 황급히 재스민을 돌려보낸다.

그 후 그레이스는 재스민과의 면담에서 남편의 모든 것이 전부 거짓이었고, 자신의 직장과 재산 등 모든 것을 앗아가고도 뻔뻔한 태도에 그를 죽였다고 시인한다.

그레이스의 사정을 듣고 돕고 싶었던 재스민은 그녀를 설득해 재판을 받게 되고 재스민은 그녀를 변호한다.

참고인인 이웃집 여자 세라의 증언 중, 그레이스가 자기에게 전화해 ‘남편을 죽였다’고 했었다는 증언에 의해 그레이스는 결국 유죄판결을 받는다.

재판이 끝나고 세라의 집을 찾아간 재스민은 세입자라던 치매 할머니가 집 앞을 배회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녀를 집 안으로 들이기 위해 다가간 재스민에게 할머니는 ‘집에 가고 싶다’며 갑자기 기억이 돌아온 듯 집주소를 말하는데.

폴 프롬 그레이스 결말 - 스포 주의하세요!

그레이스의 남편 섀넌은 세라의 아들이었다.

세라는 아들과 짜고 혼자 사는 부유한 중년 여성들을 꼬셔 결혼하게 한 뒤 그녀들의 재산을 갈취해 온 것.

게다가 세라는 그동안 중장년 여성 여러 명을 납치해 자기 집 지하실에 감금해 놓고 재산과 사회보장 연금까지 받아왔던 것이다.

재스민이 세라 집에 갔을 때 봤던 세입자라던 할머니 역시 세라가 감금중이던 여자들 중 한 명이며 치매 환자였다.

그레이스가 부유한 걸 알게 된 세라는 그녀가 외로움을 내비치는 순간 누군가 만나보라고 권유하며 자연스레 접근한다.

그리고 아들의 사진 전시회 팜플렛을 주며 강하게 설득해 가게 만들고 아들 섀넌이 접근해 외로운 그녀는 유혹한 것.

그레이스의 전남편은 주택자금 대출회사를 운영중이었는데, 사귀는 동안 섀넌은 그레이스에게 그런 정보를 은근히 캐낸다.

섀넌은 그레이스와 결혼한 뒤 그레이스의 회사 공금을 횡령, 그녀 이름으로 4억 이상 대출을 받고 계좌 잔액도 모두 인출해서 집마저 압류 위기에 처한다.

그레이스는 자기 이름으로 받은 대출에 공증을 받았음을 알게 되어 공증 회사를 찾아가는데 그 곳은 폐건물이었고 가짜 회사였다.

세라가 집을 비운 사이 밖으로 나온 치매 할머니가 재스민에게 말한 집 주소가 바로 가짜 공증회사 주소였던 것. 오랫동안 버려진 집 주소라 세라가 공증회사 주소로 쓴 것.

모든 게 남편 짓이란 걸 알게 된 그레이스가 충격에 빠져 남편에게 따지며 돈을 돌려달라 하지만 섀넌은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다.

그레이스의 재산은 법적으로 남편인 본인 것이라며 보란듯이 집에 여자를 데려오는 등 그레이스를 조롱하는 태도를 보인다.

모든 것을 잃은 것에 더해 믿었던 남자에게 철저히 농락당한 분노에 그레이스는 야구 배트로 섀넌을 수차례 가격하게 된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섀넌이 죽은 줄 알았던 그레이스는 겁에 질려 차를 몰고 먼 곳까지 나가 그 곳에서 세라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세라에게 남편을 죽인 것 같다고 하자, 놀란 세라가 그레이스의 집으로 달려가 정신을 잃은 섀넌을 발견하고 자기 집으로 데려가 숨긴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레이스는 경찰에 가서 남편을 죽인 죄를 자백해 경찰서에 수감된 것이다.

세라는 변호사 재스민에게 자기가 그레이스 집에 갔을 때 그레이스 아들이 있었다고 거짓말해서 마치 그레이스 아들이 시신을 숨긴 것처럼 거짓 증언을 한다.

재판 후에 치매 할머니가 말한 집주소를 들은 재스민이 같은 주소를 본 기억이 있어 수상하게 여긴다.

재스민은 세라 집 지하실에 내려가 감금된 여자들을 발견하지만, 집에 숨어있던 섀넌과 돌아온 세라에 의해 지하실에 감금된다.

때마침 전과자인 세라의 사진을 경찰인 재스민 남편이 보게 되어 남편이 재스민을 쫓아 세라의 집으로 와 재스민은 풀려난다.

섀넌은 경찰 진압시 총격으로 사망하고, 도주한 세라는 다른 지역에 숨어 계속해서 같은 짓을 일삼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 폴 프롬 그레이스 2020. 넷플릭스